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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긋지긋.. 여름은 ‘벌레와의 전쟁’ 대처법은?

[앵커멘트]

LA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민들이 더위 뿐만아니라 집 안팎에서 보이는 벌레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개미와 바퀴벌레 그리고 빈대 등이 속출하는데 전문가는 일상에서 집 안 물기를 잘 제거하고 발견한 즉시 전문업체를 통해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개미와 바퀴벌레, 벼룩, 빈대 등 벌레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LA 코리아타운에서 페스트 컨트롤을 운영하고 있는 신효성 대표는 라디오코리와 인터뷰에서 여름이 되면서 바퀴벌레는 2배, 벼룩은 2~3배 가량 문의 전화가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날씨가 따듯해지면 개미나 빈대, 베드버그 같은 곤충들이 증가하는데 이는 이들의 주기성이 빈번해지면서 더 많이 번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_신효섭 대표>

또 다른 페스트 컨트롤을 운영하고 있는 헨리 조 대표는 해충들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바퀴벌레는 일반제품에 내성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견할 경우 페스트 컨트롤을 부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_헨리조 대표>

개미의 경우 남가주 주택과 건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미들은 보통 작은 몸체를 지닌 ‘아르헨티나 개미’인데 신효섭 대표는 이들이 집 밖에서 서식지를 갖고 있을 뿐만아니라 집 안에서 군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내부에서 확실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개미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페스트 컨트롤을 부르는 것 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독을 넣은 미끼, 베이트를 집 안에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_신효섭 대표>

날씨가 더워질수록 더 많이 생기는 벼룩은 길고양이나 강아지에 붙어 집 내부에 확산됩니다.

신효섭 대표는 일상에서 주변 동물 접근을 제한하고 잔디밭에 그래뉼이 함유된 빈대 퇴치 제품을 뿌린뒤 스프링쿨러를 틀거줌으로써 15일 내 방제하거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신효섭 대표>

무더운 여름, 온열 질환 뿐만 아니라 해충에도 대처하며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