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USA투데이 “해리스 부통령, FOX 인터뷰 수락은 두려움 때문”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Fox뉴스와 가진 인터뷰가 두려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USA투데이’는 오늘자(10월16일) 칼럼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Fox뉴스와 회견을 가진 것은 ‘대선 판세가 불리해지는데 따른 두려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의 잉그리드 재키스 칼럼니스트는 “해리스 후보가 그동안 기피해오던 Fox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 처음으로 인터뷰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자신에게 호의적인 미디어와 제한된 회견만 가졌던 해리스 후보로서는 이례적인 변신”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9월 이후 해리스 부통령 인기가 하락하고 있으며 경합주인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썼다.  

또 NBC최신 여론조사도 “해리스 부통령 지지도는 10월에도 반등할 조짐이 없다”며 언론-대중들과의 밀월기간이 끝난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때문에 다급해진 해리스 후보가 가급적 많은 유권자들과 접촉하고 공화당 지지 성향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Fox와 회견을 가졌다는 것이다.  

USA투데이는 “바이든 행정부 4년과 어떻게 다른 정책을 펼치겠냐는 질문에 해리스는 ‘굳이 전임자와 차별을 둘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스라엘-하마스 관련 등 중동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도 원론적인 단답으로만 일관하며 외교에 무지함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