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San Fernando Valley 지역의 부촌인 Encino에서 한 고급 주택에 불과 나흘 사이에 두차례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LAPD는 어제(7월15일) 밤 10시가 되기 조금 전에 Edgerton Ave.에 있는 한 주택에 강도가 침입했다고 밝혔다.
3명으로 추정되는 강도들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는 911 신고를 접수한 LAPD는 경찰관들을 범행 현장으로 보냈다.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강도들은 이미 주택을 떠난 뒤였다.
주택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본 결과 흰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강도들이 침입했을 때 집안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훔쳐간 물건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어제 밤 강도단이 들어온 Encino 주택이 나흘 전인 11일(목)에도 강도 피해를 당했던 곳으로 드러났다.
지난 목요일 밤 자정이 넘은 시각 3명의 강도단이 침입했을 때는 베이비 시터와 할머니, 손자 등 사람들이 집에 있었다.
집 안에 있던 3명은 강도들이 문을 깨트리고 들어오는 소리가 나자 외부에서 침입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재빨리 숨었는데 강도들 역시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해고 그대로 달아났다.
LAPD는 지난 주에도 CCTV 영상을 확보했는데 강도단 3명은 밖에 있던 SUV에 올라타고 사라졌다.
LAPD가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체포자는 없는 상태에서 어제 같은 주택을 상대로 또다시 강도들이 침입한 것이다.
LAPD는 어제 들어온 강도들이 지난 주 목요일 강도들인지 아니면 모방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