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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튼 한인 학생 7월 4일 불꽃놀이로 실명 위기

플러튼에 거주하는 10대 한인 여학생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실명 위기에 처한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어제(17일) ABC7과 CBSLA 등 보도에 따르면 올해 18살 테일러 김은 7월 4일 부모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던 중 눈 부위를 크게 다쳤다.

당시 김씨 가까이에서 누군가 갑자기 폭죽을 터뜨렸고, 김씨가 돌아서자마자 폭죽은 터지며 김씨는 피범벅이 됐다.

김씨는 당시 상황이 순식간에 일어났다며 마치 눈알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여러차례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김씨가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 가을학기 대학에 진학해 간호학을 공부하며 간호사가 될 꿈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김씨의 꿈은 연기될 수도 있는데, 김씨는 신앙의 힘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목표를 계속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어머니는 딸의 수술비에 도움을 받기 위해 기금모금사이트  를 개설했다.

목표액은 5만 달러로, 오늘(18일) 아침 현재 7천 750달러가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