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전세계에서 IT 대란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남가주 공항들의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연방 항공청 FAA에 따르면 오늘(19일) 항공사들이 항공편 운항 일시 정지를 요청함에 따라 LA국제공항과 헐리웃/버뱅크 공항, 롱비치 공항, 오렌지 카운티 존 웨인 공항들의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연방 항공청 관제사들도 현재 통신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받고 있는 항공사들은 유나이티드와 델타 등이다.
이런 가운데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성명을 통해 LA시간 오늘(19일)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새벽 2시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여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처럼 IT 대란으로 LA국제공항을 비롯한 각 공항들에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항공편 상황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와 더불어 LA와 롱비치항에서도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트럭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IT 대란은 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 ‘팰컨 센서’의 업데이트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