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정부 구조조정과 지출감축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실제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어제(24일)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신설하는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기업가 출신인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를 발탁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각과 백악관 주요 인선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정부효율부 출범 준비를 위한 인선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두 공동 수장은 지난주 워싱턴과 트럼프 당선인의 마러라고 자택을 오가며 DOGE 인선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22일 백악관 예산관리실OMB 실장으로 러셀 보트를 내정한 트럼프 당선인의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DOGE 출범 준비에는 머스크와 사업상 친분이 있는 측근 인사들이 대거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앤토니오 그라시아스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 CEO, 스티브 데이비스 보잉 컴퍼니 사장 등이 합류해 기획에 관여하고 있다.
또 조 론스데일 팰런티어 공동창업자, 벤처캐피털리스트 마크 앤드리슨,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트래비스 캘러닉 전 우버 CEO 등도 참여 중이다.특히 앤드리슨이 인재 모집을 위한 네트워킹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 취재원은 워싱턴 포스트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