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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산불 밤새 급확산..4만 5천 549에이커 전소

남가주와 마찬가지로 북가주에도 최근 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새크라멘토 북쪽 치코 지역에서는 어제(24일) 오후 산불이 발생해 밤사이 급격히 확산했다.

오늘(25일) Cal Fire에 따르면 어젯밤까지 6천 465에이커를 태운 파크 산불은 밤새 폭발적으로 번지며 무려 4만 5천 549에이커를 전소시켰다.

진화율은 3%에 그치고 있다.

뷰트 카운티와 타하마 카운티 당국은 산불 주변 지역들에 대피령과 대피경고령을 내렸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이와 관련해 영향권에 들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소실된 건물 등 재산피해도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인명피해는 다행히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국은 산불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틱톡 이용자는 한 남성이 차량에 불을 붙여 언덕으로 내려보낸 것을 봤으며 그 후 불길이 튀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치코 경찰과 Cal Fire는 방화 관련 소문에 대해 인지하고는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