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의 실업률은 변동이 없는 상황이지만 신규 일자리는 늘어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연방노동국이 발표한 지난달(6월) 고용 통계에 따르면 CA 주는 실업률 5.2%를 기록해 Nevada 주와 더불어 가장 높았다.
특별자치시인 Washington DC가 5.4%로 실업률 전체 1위였고 CA와 Nevada는 50개 주들 중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실업률은 지난달 4.1%로 나타났다.
CA 주 실업률은 미국 전체 실업률보다 1.1%p나 높았는데 올해(2024년) 들어서 계속 5%대를 유지하고 있다.
1월에 5.2%였고 2월부터 4월까지는 계속 5.3%에 달했고 5월에 다시 5.2%로 내려갔고 6월에도 변함이 없었다.
이처럼 비율면에서는 5월과 6월이 같은5.2%지만 실제 숫자로는 6월의 실업자들이 5월에 비해서 1개월 사이에 약 10,300여명 줄어든 것이다.
특히 CA 주 6월 실업자 숫자가 99만 9,990여명이어서 올해들어 첫 실업자 숫자 100만명 이하로 기록됐다.
CA 주 고용개발부, EDD 계절 조정 Data에 따르면 실업자 숫자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규 일자리는 6월에 22,500여명이 추가되면서 전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A EDD는 6월에 크게 눈에 띄는 점으로 남가주 지역 경제가 개선을 보였다는 점을 꼽았다.
영화와 음반 산업 등 남가주 ntertainment 업계에서 6월 한 달 동안 3,000여개 일자리가 늘어났다.
CA 주의 6월 일자리 성장은 무역과 운송 부문, 정부와 정보, Entertainment 부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랫동안 CA 주나 미국 사회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의료, 사회복지 분야는 6월에 다소 침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과 레스토랑, 레저 등 접객업계는 전체적으로 6월에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올해 계속해서 상황이 좋지 않은 CA 주의 건설업과 제조업 등에서는 6월에 전면적인 손실이 이어졌다.
기술 분야 고용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CA 주 전체 컴퓨터 시스템이나 디자인 회사 급여는 6월까지 16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LA 항과 Long Beach 항은 올해 더욱 바쁜 모습이다.
서부 관문인 LA 항과 Long Beach 항이 올해 활발한 것은 가뭄에 시달리는 파나마 운하에서 서부 해안으로 많은 화물이 이동해 운송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나마 운하의 혼란속에 LA 항과 Long Beach 항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인데 올해 하반기에 계속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