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휴대 전화 요금이 너무 비싼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누구나 한두번 쯤 해봤을 것같은데 실제 사실로 드러났다.
새로 나온 Data를 살펴보면 전국의 미국인들이 휴대 전화에 필요한 이상으로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A 주는 240억달러를 넘어서 압도적으로 1위였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무제한 요금제가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내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미국인들이 매년 상당한 정도 전화 요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Data가 나왔다.
검색 엔진이자 비교 도구인 WhistleOut이 실시해서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미국인은 주요 ‘빅3’ 통신사인 AT&T, T-Mobile, Verizon 등을 이용하면서 한 달에 평균 157달러를 요금으로 내고 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주요 통신사 고객들이 필요한 이상으로 지불하고 있는 비용이 연간 평균 1,500달러에 달한다고 계산했다.
즉 미국인들이 휴대 전화를 사용하면서 1년에 평균 1,500달러 정도에 달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전국적인 규모로 계산해 살펴보면 미국인들은 매년 휴대 전화 요금에 2,110억달러를 초과 지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것을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나눠보면 CA 주가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니까 CA 주에서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년 필요하지 않은 비용으로 245억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2위인 Texas 주가 192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CA 주는 유일한 200억달러 이상 지불하는 주로 다른 주들과는 거의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차이였다.
Florida 주가 142억달러로 3위, 123억달러 NY이 4위, 그리고 82억달러 Pennsylvania 주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해서 발표한 WhistleOut 측은 이렇게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제한 요금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인들의 76%가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그 고객들 중 절반이 넘는 55%가 대부분 시간 Wi-Fi에 연결돼 있다.
그러니까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Data 할당량을 거의 쓰지 않고 있고 그 이유가 Wi-Fi에 끊임없이 접속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휴대 전화의 불필요한 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Wi-Fi 접속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