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건조한 기후를 보인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선 어제(21일) 산불이 여러곳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백 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지는가 하면 주택 여러채도 소실됐다.
산불들은 리버사이드, 코로나 그리고 샌버나디노 앤젤레스 국유림 등에서 발생했다.
어제 오후 1시쯤 리버사이드에서 발생한 하워든 산불(Hawarden Fire)은 오늘(22일) 이른 아침 기준 5백 에이커 이상을 전소시켰으며 진화율은 0%다.
이번 산불 약 천 5백채 주택들이 산불 위협을 받은 가운데 최소 3채가 소실됐으며 다른 4채는 파손됐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어제 오후 코로나 동쪽 이글 캐년과 카할코 로드 부근에서는 이글 산불이 발생해 일대 대피령이 내려졌었다.
어제 저녁 7시 51분 기준 450에이커를 태우고 소방관들이 산불 확산을 막는데 성공하며 대피령은 해제됐다.
이 밖에 어제 오전에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새들 산불로 3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오후 2시 30분쯤 샌버나디노 앤젤레스 국유림에서 블루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한 전소 면적은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