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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푸드 트럭 폭발 사고로 5명 부상

푸드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Whittier 경찰국은 지난 주말 관할 지역에서 갑자기 푸드 트럭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20일(토) 오전 9시16분 쯤에 6700 Greenleaf Ave. 부근에서 발생했다.

인기 커피숍 Lift가 소유한 푸드 트럭이었는데 매장 옆에서 영업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커피숍 Lif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건물 지붕이 무너져내려 공사가 진행되던 중이었고 그래서 매장을 대신해 트럭에서 커피와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렇게 트럭에서 영업을 하던 중에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이번 폭발로 모두 5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한 여성이 다리 부위에 붕대를 감고 들것에 누워있는 모습이 목격됐고 다른 남자는 팔과 손에 붕대를 감은채 구급차에 올라탔다.

Whittier 경찰은 5명 부상자들 중 2명이 중상이라고 전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데 경찰은 프로판 가스를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숍 Lift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 모퉁이에 있고 푸드 트럭도 Lift매장 바로 옆에서 영업을 하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부상자 5명이 고객들인지, 종업원인지는 아직 알 수없는 상황이다.

전국화재방지협회(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푸드 트럭 화재의 약 68%가 프로판 가스와 관계있다.

주로 프로판 가스 누출이나 구조적 고장 등과 관련있다.

지난 수년 동안 푸드 트럭 사업이 전국적으로 번창하면서 프로판 가스 관련 사고도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가장 악명 높은 사고는 지난 2014년 여름에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폭발이었다.

푸드 트럭이 프로판 가스 폭발로 불길에 휩싸인 사고로 트럭의 주인과 딸이 숨졌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CA 주는 전국에서도 가장 엄격하게 이동식 식품 운영의 안전을 규제하는 규정이 있어 다른 주들보다 푸드 트럭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드물다. 

남가주 푸드 트럭 협회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에만 2,700여대 이상의 푸드 트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