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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올린 AI 패션쇼 영상, 1억3 천만 뷰 기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AI 패션쇼 영상이 화제다.

머스크 CEO가 지난 21일 올린 1분 23초 길이의 영상에서는 각국 지도자들과 유명 인사들이 각자의 특징을 담은 복장을 한 채 패션쇼 런웨이를 걷는데, 이는 다름아닌 AI로 생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이 영상에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High time for an AI fashion show)라고 적었다.

영상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롱패딩을 입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지개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휘감은 모습이다.

이어 등장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쓰고 위장복 무늬 정장을 입고 휠체어를 타고 런웨이를 이동한다.

오렌지색 교도소 작업복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KIM’이 대문짝만하게 새겨진 후드 티셔츠 그리고 금색 체인 목걸이를 착용한 ‘힙합 전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어서 모습을 드러낸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달러 표시와 함께 뉴욕증권거래소와 엔비디아 티커인 $NYSE, $NVDA가 큼지막하게 가슴 쪽에 새겨진 원피스를 입었다.

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본 사무라이를 비롯해 로마 전사, NBA 시카고 불스 선수 등 10가지가 넘는 복장을 하고 런웨이를 걷는다.

그런가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곰인형 가방을 들었는데, 이는 시진핑 주석이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곰돌이 푸를 연상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빌 게이츠는 ‘PC에 문제가 생겨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모니터를 들고 있다.

이 밖에도 마크 주커버그, 힐러리 클린턴, 카말라 해리스 등도 영상 속에 등장한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1억3천 4백만 조회수와 함께 110만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