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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된 In-N-Out ‘비밀 메뉴’ 영상, 사실 아니다

CA 주의 인기있는 햄버거 체인 In-N-Out이 최근 바이럴된 ‘비밀 메뉴’ 영상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HungryHotline이라는 계정에서 나온 이 In-N-Out 햄버거 관련한 바이럴된 영상물은 비밀 메뉴 아이템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에서 In-N-Out 버거 고객들이 버거를 ‘Monkey Style’로 주문할 수있다고 언급했다.

즉 동물 스타일 감자튀김이 얹겨 나온다는 의미다.

지난 6일(토)에 처음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후 지금까지 약 460만여명 이상이 이 영상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In-N-Out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그만할 것을 요구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이 실제로 매장에 와서 그런 메뉴를 요구할텐데 현실에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메뉴를 요구하고 그런 메뉴가 없다고 하면 영상을 언급할 것이라며 짜증난다는 반응까지도 보였다.

그런데 결국 이 바이럴된 영상에 대한 논란이 종식된 것은 In-N-Out 소유주 린지 스나이더가 해당 게시물에 나타나 눈썹을 치켜올린 얼굴과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얼굴 등 2개 이모티콘을 활용해서 가짜임을 분명히 표시한 것이다.

지난주 린지 스나이더 소유주의 이모티콘 댓글 이후에 가짜 바이럴 영상의 파문이 가라앉기 시작한 것이다.

In-N-Out 측은 문제의 ‘Monkey Style’ 버거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짜 메뉴 논란이라며 이번에 바이럴된 영상도 그 연장 선상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 공간 어딘가에서 10여년 전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하게 누가 그런 영상을 만들어 돌린 것인지 알 수없다.

실제로 In-N-Out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고객들이 그런 가짜 영상에 속아서 없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가장 현장에서 상대하기 싫은 일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들 In-N-Out 직원들은 ‘Monkey Style’ 버거나 감자튀김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