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시 기본소득제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 계획

LA시정부가 기본소득제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가주 통신사 CNS에 따르면 커런 프라이스, 마퀴스 해리스-도슨 그리고 휴고 소토-마티네즈 등 LA시의원 3명은 오늘(30일) LA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시행했던 기본소득제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를 공개하고, 이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LA시에서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2023년) 3월 사이 3천 2백 빈곤 가구들에 12개월 동안 매달 천 달러 현금을 제공하는 기본소득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했었다.

기본소득제 파일럿 프로그램은 프라이스 시의원이 지난 2021년 제안해 LA시 Community Investment for Families Department에서 시행한 것이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의 주요 결과 중 하나는  가족들이 비상자금을 충당하고 식량 불안정(food insecurity)을 줄이는데 기본소득제가 ​도움이 됐다는 것이라고 CNS는 전했다.

기본소득제 수혜자들은 또 학교 등록금을 내고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옷과 신발과 같은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LA시의원들은 오늘 기본소득제 파일럿 프로그램 확재 발의안 상정에 관한 의도를 발표할 예정이며, 만약 이 발의안이 추후 전체 시의회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4백만~5백만 사이 자금을 배정하게 될 전망이다.

LA시의원들은 새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들과 16~24살 사이 현재 또는 과거 위탁 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