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했다.
Cal Fire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30분쯤 아구안가(Aguanga) 지역에서 발생한 ‘닉슨 산불’은 처음에 5에이커를 태운 뒤 고온건조한 기후 속 빠르게 번졌다.
오후 5시쯤 천 에이커를 전소시키며 진화율 0%였던 닉슨 산불은 2시간 후인 저녁 7시엔 2천 7백 에이커를 전소시켰다.
이어 밤 9시30분쯤엔 천 에이커를 추가로 태우며 전체 전소면적이 3천 7백에이커로 커졌다.
진화율은 여전히 0%다.
닉슨 산불로 건물도 여러채 불탔는데, 소실된 건물 가운데 주택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산불로 여러 커뮤니티들에는 대피령도 내려졌다.
대피소는 테메큘라 밸리 고등학교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