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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노 들끓는 ‘주택 절도’로 골치.. 7월에만 6건

고급 주택이 밀집돼있는 LA 카운티 엔시노(Encino) 지역이 잦은 절도 범죄로 골치를 앓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어제(29일)에도 주택 절도 사건이 연달아 총 3차례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은 어제 밤 10시 30분쯤으로, 4000블락 발리나 드라이브에서 벌어졌다.

강도들은 집 주인 부부가 여행을 떠나 빈 집의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절도 알람이 울린 뒤 무장한 경비원과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절도범들은 이미 떠난 뒤였다.

CCTV에는 복면을 쓴 남성 3명이 집 안에 침입해 5~7분 짧은 시간 동안 모든 방과 옷장을 샅샅이 뒤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꽁꽁 감춘 복장의 용의자들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몰고 빠르게 종적을 감춰 신원 파악 조차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7월에만 최소 6건이 발생한 절도 사건들이 연관된 정황은 아직 찾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