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UC버클리 교직원들에게 총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학생이 기소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지검에 따르면 올해 39살 라마르 버시(Lamar Bursey)는 2건의 중범죄 협박 혐의(two counts of felony criminal threats)로 지난 25일 기소됐다.
지난 14일 정학 처분을 받은 버시는 지난 21일 UC버클리 교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은 전날 밖에서 잠을 청했다는 말과 함께 교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데로 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 중에 누가 자신을 돕고 있다고 느끼느냐를 판단한 뒤 2명에게 총격을 가할 것이라고 썻다.
이 이메일이 발송된 이후 교직원들 가운데 2명이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는 이유로 출근하지 않겠다고 상사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라 UC버클리 경찰은 캠퍼스를 일시 폐쇄와 더불어 모든 수업의 취소를 명령했고 내부 수색에 돌입했다.
이후 버지는 오클랜드 시 한 병원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