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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뉴섬, 각종 강∙절도 처벌 강화 10가지 법안에 서명

[앵커멘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오늘 (16일) 소매점이나 자동차 및 재산 등 각종 강, 절도 범죄 단속을 위해 10가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상습적인 강, 절도 범죄를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게 하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수년간 CA주에서는 각종 강,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됐습니다.

지난해 (2023년) 좀도둑은 전년대비 81% 급증했고 소매 범죄는 15% 늘어났습니다.

대낮에 벌어지는 떼강도나 자동차 절도는 기본이고 이제는 사람이 있는 집까지 들어와 금품을 훔쳐 가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각종 강도와 재산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초당적 법안 패키지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 개빈 뉴섬 CA 주지사>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은 총 10가지로 소매점이나 재산 등 강, 절도 범죄의 여러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상습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CA주의 과거 비효율적인 정책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법 집행기관이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적절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프로포지션 47 수정안인 소매 절도나 펜타닐 범죄자를 중처벌할 수 있도록 한 주민 발의안 36이 선거에 붙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주범보다는 저소득층이나 마약 중독자들을 대거 범죄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발의안 36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내는 일부 지역 의원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