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사우스LA지역 한 공원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 숨진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신원 확보에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19일 LAPD에 따르면 44살 한인 남성 윤 모 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36분쯤 8800블락 후버 스트릿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공원에 쓰러진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머리와 얼굴 등을 부상한 윤 씨를 발견, 소방국에 지원을 부탁했다.
현장으로 파견된 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윤 씨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LA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윤 씨의 사망 원인은 머리에 가해진 심각한 외상(trauma)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윤 씨가 누군가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건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가 있는 주민들은 LAPD 서부지부 살인수사과(1-877-527-324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