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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 또 ‘떼강도’..이달 들어 다섯번째

어제(24일) 새벽 LA 샌페드로 지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어제 새벽 1시 40분쯤 개피 스트릿과 1가 부근에서 불법 도로 점거가 있은 후 근처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털렸다.

약 30~50명 정도 되는 이들은 한꺼번에 편의점에 침입해 그 안에 물건들을 싹쓸이 해갔다.

강도단은 담배 천갑 이상, 현금 5천 달러 이상 들어있는 캐시 레지스터 2대, 수만 달러 어치에 달하는 복권 티켓 등 약 4만 달러에 달하는 금품을 강탈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강도단이 털고 간 편의점의 일부 선반들은 텅 비어있고, 바닥에는 깨진 유리조각들과 과자 등 식품들이 어지럽게 널려져있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이름처럼 주 7일 24시간 오픈하지만, 이제 이 편의점에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는다는 싸인이 내걸렸다.

이달(8월) 들어 LA지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이같은 떼강도 피해를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6일에는 헐리우드 지역 세븐일레븐 편의점들에서 수분 이내 3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에도 젊은 용의자들이 떼로 몰려들어 편의점을 털고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그에 앞서 지난 9일엔 베벌리힐스 바로 경계인 라시에네가 블러바드 근처 8500 블럭 올림픽 블러바드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50명에 달하는 용의자들이 담배 등 물건을 훔쳐 역시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었다.  

이들 사건이 어제 일어난 세븐일레븐 편의점 강도사건과 연관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세븐일레븐 편의점 떼강도 사건들의 용의자들은 검거되지 않았다.

LAPD는 용의자 검거에 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팀 맥오스커 LA시의원은 어제 또 한번 세븐일레븐 편의점 떼강도 사건이 벌어지자 LA시가 보다 많은 경찰력과 안전조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