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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에서 실종된 여성, 사체로 발견돼

지난주 Grand Canyon에서 실종됐던 여성이 결국 며칠 만에 사체로 발견되고 말았다.

Grand Canyon 국립공원 측은 어제(8월25일) 폭발성 홍수로 인해서 하이킹을 하던 도중에 실종됐던 Arizona 주 거주자 체노아 니커슨(33) 시신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Arizona 주 Phoenix 시 교외에서 살던 체노아 니커슨은 지난 22일(목) 오후 1시30분쯤 Colorado River 합류 지점 위 Havasu Creek으로 순식간에 휩쓸려 들어간 후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지난 주말 동안 실종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이 계속됐고 결국은 어제 일요일 사체로 발견되면서 비극으로 끝난 것이다.

어제 오전 11시30분쯤 Grand Canyon을 지나서 Colorado River를 래프팅하던 그룹이 사체를 찾아냈다.

체노아 니커슨은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Grand Canyon 국립공원 측은 지난주 목요일 낮에 체노아 니커슨이 Colorado River와 만나는 지점에서 약 0.8km 떨어진 Havasu Creek을 따라 하아킹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적 홍수가 발생해 물에 휩쓸려 갔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며 여러 하이커들이 비버 폭포(Beaver Falls) 위와 아래 지역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다.

약 100여명의 하이커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는데 그 중에는 체노아 니커슨의 남편도 있었다.

Grand Canyon 국립공원 측은 하이커들, 관광객들과 Havasupai 원주민 부족 등 모두 104명이 홍수로 갇혔다가 Arizona 주 방위군의 구조로 인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있었다.

Grand Canyon 국립공원 레인저는 체노아 니커슨 시신을 수습해 헬기에 실어 숲 가장자리로 이동한 후 부검을 위해 검시관 사무실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