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니애폴리스에서 30대 여성1명이 연방 이민 당국의 총격에 사살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이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을 공격하려 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지만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경찰은 이민 당국 요원들이 무모하게 무력을 사용해 인명 피해를 냈다고 주장하고 있어 파장은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7일) 아침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 이스트 34가와 포틀랜드 애비뉴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이 올해 37살 여성을 사살했습니다.
ICE 요원의 총격에 숨진 여성은 르네 니콜 굿(Renee Nichole Good)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 크리스티 노엄 장관은 LA시간 오늘(7일) 오후 3시 20분쯤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은 법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 것이며 숨진 르네 니콜 굿의 행동은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노엄 장관에 따르면 LA시간 오늘(7일) 아침 8시 25분쯤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국경보호국 ICE차량이 눈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게됐고 이를 해결하려 요원들이 차량을 직접 밀어내려고 했습니다.
그때 하루종일 ICE임무 수행을 방해하던 차량이 접근했습니다.
요원들이 차량을 몰고 있던 르네 니콜 굿에게 하차하고 공무 집행 방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수차례 명령했지만 이 여성은 거부함과 동시에 차량을 몰아 요원들을 들이받으려했다고 노엄 장관을 밝혔습니다.
이어 요원은 훈련받은대로 자기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연방 국토안보부 크리스티 노엄 장관>
노엄 장관은 르네 니콜 굿의 행동은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법에 따라 공무를 수행하는 연방 이민 당국을 향한 공격을 멈추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네소타주와 미니애폴리스를 관할하는 팀 월즈 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 시장이 취임한 이후 범죄가 급증했는데 이들은 주민들을 보호하는 대신 범죄자들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이 해당 지역에서 단속을 벌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_ 연방 국토안보부 크리스티 노엄 장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SNS 엑스를 통해 르네 니콜 굿이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을 방해하고 차량을 몰고 ICE 요원들을 차량으로 들이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요원이 자기 방어를 위해 르네 니콜 굿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요원은 병원에서 회복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건 전반에 걸쳐 조사중인데 이런 사건 발생 이유는 급진 좌파가 매일 이민 당국 요원들을 위협하는 등 표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민 당국 요원들을 급진 좌파의 폭력과 증오로 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연방 국토안보부의 설명을 강하게 비판한 뒤 해당 사건은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무모한 무력 사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앞선 총격은 공포를 통한 통치의 결과이며 분노를 금할길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연방 이민 당국 요원의 총격으로 인한 사망,
크리스티 노엄 장관을 필두로 한 국토안보부는 적법한 절차, 훈련 규범을 바탕으로 한 대응 사격에 따른 것이며 숨진 르네 니콜 굿의 행동을 테러로 규정했지만 주민들이 납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주민들의 분노가 커져만 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