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소시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이 경기침체 위험 신호일 수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Dallas 연방준비은행은 오늘(8월26일) Texas 제조업 전망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하면서 저녁 식사 소시지가 ‘적당한 성장’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이것은 누적 인플레이션이 구매력을 잠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고 지출을 줄인데 따른 것이다.
즉 최근에 발표되는 인플레이션은 2%에 근접하고 있지만 실질 생활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이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구입하지 못하고 가공식품인 소세지로 이 들 고가 단백질을 대신한다는 의미다.
경제적으로만 놓고 보면 소시지가 실제 고기에 비해서 저가의 좋은 단백질 대체물이라고 볼 수있다.
소비자들의 식품 예산을 더 늘릴 수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고기에서 소시지로 구매 대상을 바꾸는 것은 흔히 ‘Trade Down’이라고 부르는 행동이다.
재정에 걱정이 없는 소비자들은 스테이크 등을 구입해 비싸지만 확실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고 가격을 의색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소시지 같은 저렴한 대안을 찾게 된다.
이번 Dallas 연방준비은행 설문 조사에 응답한 한 식품 제조업체도 경제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농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견해였는데 폭염으로 인한 날씨 문제, 높은 비용에 따른 재정적 부담 문제 등 수많은 요인들로 인해 어려움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각자 구체적인 상황이나 사정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부분은 경기침체가 올 것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