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예측불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에 남가주 한인들은 치솟은 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소비자들은 더 졸라맬 허리띠 조차 남지않았다고 토로하고 있고 업주 입장에서는 고객들이 더욱 줄어들 것에 대해 고심이 깊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한인1,2>
최근 관세를 포함한 미국의 경제 정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한인들의 답변은 ‘불안하다’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전면 부과한다고 했다가 유예한다고 하는 등 그야말로 예측불가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_ 한인 3,4>
이러한 혼란속에서 문제는 제품 가격입니다.
한인들은 치솟은 가격에 모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무섭다고 말합니다.
일부 한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내심 지지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의구심을 넘어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한인 5,6>
한인들은 물가는 오르고 경제 상황을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이제 한계라고 토로합니다.
월급을 포함한 소득은 정체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어디서 더 절약을 해야하고 어떻게 절약을 해야하느냐는 겁니다.
<녹취 _ 한인 7,8>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진퇴양난입니다.
판매해야하는 제품 도매가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 운영이 힘든 상황인데 소비자의 발길이 줄어들까 가격 인상은 생각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버틸수 밖에 없다고 토로합니다.
<녹취 _ 한인 업주 1,2>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관세 정책에 출렁이는 식탁 물가,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업주들은 내일을 걱정하는데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한인들은 출구없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시름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