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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비치 패션아일랜드 쇼핑몰서 또 강도 총격 사건

뉴포트비치 지역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또 강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어젯밤(26일)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남성 2명이 강도피해를 당하는 과정에서 총격까지 발생했다.

사건은 어젯밤 11시 30분쯤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흰색 롤스로이스 SUV를 운전하던 피해자 1명은 스키마스크를 한 용의자 3명으로부터 시계와 지갑을 강탈당했다.

이 피해자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남아있었다.

다른 피해자는 노란색 페라리를 타고 있었는데, 용의자들 중 1명은 권총을 갖고 있었고 강도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는 총에 맞진 않았지만, 페라리 차량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면서 깨진 유리조각에 상처를 입었다.

페라리 운전자는 용의자들에게서 벗어나 인근 주유소로 운전해가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들은 파란색 기아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 주차장에서는 지난 7월에도 강도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과정에서 60대 여성 피해자 1명이 용의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사건 용의자 3명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됐다.

부촌이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동네로 꼽히는 뉴포트비치 지역의 대형 쇼핑몰에서 잇따라 강력사건이 발생하자 이 쇼핑몰을 자주 찾는다는 쇼핑객들은 공포를 느낀다며 차라리 쇼핑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반응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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