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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 알링턴 국립묘지 관련 트럼프 비난

알링턴 국립묘지 충돌을 두고 격렬한 설전이 벌어졌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오늘(8월31일) 자신의 Facebook 공식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틀 전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때 논란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맹렬하게 비난했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트럼프 공화당 후보 측 인사들이 군인들을 무례하게 대했다고 주장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자신이 부통령으로서 알링턴 국립묘지를 여러차례 방문하는 영광을 누렸다며 매우 엄숙한 장소이고 미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을 기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따라서 모두가 함께 모여 추모하는 곳이지 정치하는 장소가 아니라고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강조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트럼프 후보 팀이 알링턴에서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고, 그 때문에 국립묘지 직원들과 언쟁이 붙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자신의 정치를 위해 신성해야 할 땅을 무시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는 자신에 대한 봉사 외에는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서 알링턴 국립묘지 해프닝도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어제(8월30일) Pennsylvania 주 Johnstown에서 연설을 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무능함이 젊은이들을 죽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언론들이 자신의 알링턴 방문을 왜곡해 보도했다면서 결코 홍보에 이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간 이유가 가족 초청이었다며 희생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이 애끓는 마음으로 부른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에게 소셜미디어를 그만두라며 왜 미국 젊은이들이 이렇게 많이 죽어야했는지 부터 살펴보라고 일갈했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13명 미군 젊은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갑작스러웠던 철군 결정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3년 반 동안 단 한번도 그들 13명 이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없고 가족에게 연락한 적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처럼 서로를 비난하면서 선거 캠페인에 더욱 불이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