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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뉴섬, 개스∙전력 끊긴 팔로스 버디스 비상사태 선포

[앵커멘트]

팔로스 버디스 지역 지반 약화가 가속되면서 수백 가구의 개스와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긴급 대피 경고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오늘 (3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공과 개인 재정 및 물품 등 지원을 위해 나설 전망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주지사가 랜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정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연재해로부터의 안전 보호와 유틸리티 서비스 중단 및 대피령으로 불편을 겪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는 지난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풍으로 지반 약화가 최대 4배 가속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8월)에는 주택 붕괴와 산불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 135채의 개스 공급이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이로부터 한달 후인 지난 1일 같은 이유로 140가구의 전기 서비스가 중단됐고 하수도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물 사용까지 금지됐습니다.

이어서 어제 (2일) 105 가구에 대한 단전 조치가 추가로 이뤄졌습니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정부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공급 중단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팔로스 버디스 시의회는 자난 달 개스 공급이 중단된 이후 성명을 내고 피해 가구들을 돕기 위해 뉴섬 주지사가 주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3일)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주정부는 인력과 기술, 지역 센터, 초기 피해 보상 등 종합적인 대응과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 주민들은 이를 따르고을 통해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 권장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