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오고 노동절 연휴가 지나갔지만, 남가주엔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주요 이슈는 단연 폭염이라며, 남가주 대다수 지역들에서 예년 기온보다 훨씬 높은 온도를 기록하는 등 위험 수준의 더위가 이번주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3일)도 남가주 대부분 지역들에는 매우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부터 기온은 점차 더 올라 오는 6일 금요일까지 폭염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일부 해안가와 밸리 지역들에선 이번주에 지금껏 가장 뜨거운 여름이 될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국립기상청은 상공에 매우 강력한 고기압과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기압 구배가 결합돼 일부 내륙 해안가 지역에서는 기온이 100도에 육박하고, 이보다 더 더운 밸리는 기온이 110~115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로 시원한 해안 지역조차도 예년 기온보다 3~6도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A한인타운 오늘 낮 최고기온은 96도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