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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인도서 전동 스쿠터에 치인 60대 한인 남성 끝내 숨져

LA한인타운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전동 스쿠터에 치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지난 12일 오후 4시 51분 2800블락 제임스 M 우드 블러바드에서 남성 1명이 전동 스쿠터에 치였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녹취 _ LAPD PIO>

전동 스쿠터에 치인 남성은 60대 한인 남성으로 뇌진탕 증세를 겪다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4일 끝내 숨졌다.

이 남성은 사건 현장 인근에 차량을 주차하고 식사를 하러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인근 음식점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근 음식점 CCTV에는 사건 발생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48분쯤 인도를 따라 남,녀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질주한다.

이 때 걸어나오던 한인 남성을 여성이 탄 전동 스쿠터를 그대로 들이받는다.

한인 남성은 그대로 쓰러지고 인근 주민들이 상태를 살피기 위해 모여든다.

한인 남성을 들이받은 여성과 뒤따라 전동 스쿠터를 타고오던 남성은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녹취 _ 음식점 업주>

도로 교통법(Vehicle Code – VEH 21235 섹션 G)에 따르면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는 것은 불법이며 관련 법률은 차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음식점 업주는 인도에 주민들이 많이 걸어다님에도 불구하고 전동 스쿠터를 타고 질주하는 이들이 많다며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