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Street Journal이 최근 사설을 통해서 CA 주에서 나쁜 학교들이 나쁜 유권자를 만든다고 대단히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CA 주 교육 시스템이 크게 망가지면서 유치원생부터 12학년까지 쓰기와 수학 능력 등 기본적인 학습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으로 이렇게 부족한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면서 대학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악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현재 CA 주 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 전문지 Wall Street Journal은 지난주 사설에서 대단히 신랄하게 CA 주를 비판하는 내용을 실어 화제가 됐다.
Wall Street Journal 사설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는 데 CA 주의 나쁜 학교가 더 나쁜 유권자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학교 교육이 망가지고 학생들 질이 저하되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Wall Street Journal은 CA 주에서 갈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부족한 능력과 기술을 갖고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교육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K-12, 즉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의 능력이 최근 들어서 예전보다 퇴보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Wall Street Journal은 얼마전 CA 주의 쇠퇴하는 교육을 지적한 조엘 캇킨 Orange 카운티 Chapman 대학 교수와 마이클 D. 투스 UC Berkeley 출신 교육 사업가를 인용했다.
그러니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모든 교과 과정에서 학생들의 질이 저하하고 있다는 것으로 쓰기와 수학 등 기본적 능력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Wall Street Journal은 CA 주 학생들이 학교에 대해서 여러가지 불만을 많이 갖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팬데믹이 2022년까지 3년여 기간 동안 이어지면서 CA 주 교육에 큰 폐해를 남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 기간 동안 원격수업 등으로 수업이 진행됐지만 저소득층은 컴퓨터나 인터넷 등이 부족해서 제대로 수업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3년여 동안에 CA 주 교육이 많이 후퇴했다는 평가다.
그래서 학업 능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결석률과 입학생 비율 등도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게다가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 학생들의 성적 취향 관련해 법이 제정되면서 부모로부터 학생들의 자기 결정권 보호가 강화됐는 데 그것이 학생들 자존심이 부풀려지는 계기가 됐다.
Wall Street Journal은 CA 주 학생들의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해지면서 아집으로 변했다고 지적하면서 학습에 대한 의지가 떨어져 능력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Wall Street Journal은 CA 주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 개혁이 있어야 학생들의 학업 능력이 다시 살아날 수있을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