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Jose 한인이 아동 성추행 혐의로 유죄에 판결을 받았다.
북가주 방송 Kron TV는 한인 앤드류 서(Andrew Suh)가 지난 23일(월) Santa Clara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자신의 아동 성추행 혐의에 대해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오랫동안 학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의 앤드류 서(37)는 경범죄 아동 성추행을 인정함으로써 중범죄 혐의가 기각돼 징역형을 피할 수있게 됐다고 Kron TV는 전했다.
팬테하 세이번 판사는 앤드류 서에게 10년 동안 성범죄자로 등록하고,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을 완료할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도장에 성인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아이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태권도를 지도할 수있다.
팬테하 세이번 판사는 지도 학생과 부모에게 성범죄자로 등록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도 앤드류 서가 앞으로 해야할 일임을 강조했다.
팬테하 세이번 판사는 또 형사 보호 명령을 내려 앤드류 서가 피해자들과 연락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앤드류 서의 가택연금 기간 2개월은 복역 기간으로 인정됐다.
앤드류 서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자매들로 아동 성추행을 당할 때 나이가 모두 15살이었다.
이 들 피해 자매들은 23일 선고 공판 때 법정에서 진술했다.
두 자매는 팬테하 세이번 판사에게 처음에는 단순 학대였다가 어느 순간부터 성적인 학대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자매들 중 한명은 태권도가 자신의 전부였고 코치들이 멘토가 됐다고 말했다.
앤드류 서가 그 중에서도 메인 코치였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시간을 그와 함께 보냈다고 자매는 설명했다.
자신이 앤드류 서가 가장 좋아했던 학생이었고 점점 자신을 부모로부터 고립시켰다고 앤드류 서의 당시 행태를 회상했다. 자매 중 한명은 자신이 어릴 때여서 잘 모르다보니 앤드류 서에게 이용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언젠가 다른 지역 태권도 대회에 출전했을 때 자매들은 앤드류 서와 같은 방에서 잤다고 증언했다.
자매들은 자신들의 몸과 경계를 존중해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같은 방에 있으면서 어떻게 부적절하게 신체를 만졌는 지 자세한 내용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묘사했다.
자매들은 앤드류 서가 자신들의 삶과 관계를 매우 강하게 통제했다고 털어놨다.
자매들 중 동생은 앤드류 서에 대해서 큰 오빠로 보며 자랐다고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앤드류 서가 코치로서 자매들에게 일대일로 지도했는 데 자신의 집으로 불러서 가르쳤고 그때 성적 학대를 헸다는 것이 Santa Clara 카운티 법정에서 자매들이 직접 언급한 주요 내용이었다.
자매들은 이번에 법정에 나타나 증언하면서 앤드류 서에게 직접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기도 했는 데 더 이상은 당신이 우리들을 통제할 수없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