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고등학교에서 9~12학년 학생들에게 반드시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SB954 법안은 2025-26학년도부터 각 학교 캠퍼스내 최소 2곳 이상에 콘돔을 배치하고, 콘돔 구입과 사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또 이 법안은 단지 나이만을 근거로 비처방 피임약 판매를 거부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CA주 상,하원을 통과해 뉴섬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놓고 있었는데, 뉴섬 주지사는 어제 (25일)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법안의 내용을 높이 평가하지만, 이 법안이 CA주에 수백만 달러의 지속적인 비용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