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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맥고나걸 교수 'Maggie Smith' 별세

영화 해리포터에서 그리핀도르 기숙사 담임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로 열연했던 명배우 '매기 스미스(Maggie Smith)'가 별세했다.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오늘(27일) 성명을 통해 어머니인 '매기 스미스'가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출생인 매기 스미스는 지난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70여 년간 영국, 미국 연극과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설적인 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난 1969년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Jean Brodie​)로 여우주연상, 1978년 'CA의 다섯 부부(California Suite​)'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국에서만 아카데미 2차례, 에미상 4차례, 토니상 등을 석권했다. 

세련되고 우아한 드라마부터 신살한 희극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경(Sir)'의 여성형 훈작인 '데임' 칭호를 받았다. 

지난 1992년작 영화 '후크(Hook)'에서 나이든 그래니 웬디 역을 소화해 친숙함이 전해진다. 

2000대 이후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깐깐하면서도 따뜻한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를 열연하며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