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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척 다가와 목걸이 슥.. 절도범 ‘주의’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사람들에게 친근한 척 접근한 뒤 목걸이 등 장신구를 훔친 남녀 일당이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26일) 오전 9시 30분 쯤 치노힐스(Chino Hills)에 위치한 샌 마르코스 팍에서 범행이 처음 포착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남녀 일당이 주민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고 말을 걸면서 장신구를 훔치려 했다고 전했다.

절도범 일당은 이후에도 또 다른 사람에게 접근해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 같은 수법으로 남성 1명이 목걸이를 절도 당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바로 어제 남녀 일당을 체포했다.

이들은 워싱턴에 거주하는 올해 31살 도리안 스타네스쿠(Dorian Stanescu)와 34살 로라 지오셀(Laura Ghiocel)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네스쿠와 지오셀은 절도 혐의로 웨스트밸리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최근 친절한 척 접근해 주의를 분산시킨 뒤 귀중품을 훔치는 수법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