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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모기 전염병 전례없는 수준..각별히 주의해야

기후 변화로 인해 CA주에서 모기 전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LA타임스가 오늘(30일) 보도했다.

CA주는 이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와 씨름하고 있는데, 이제는 생명을 위협하는 뎅기열에 대해서도 경고가 나왔다.

지난해(2023년)까지만 하더라도 CA주에서 보고된 모든 뎅기열 케이스는 이 질병이 흔한 나라로 여행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지만, LA카운티 보건국은 이제 전례 없는 수준의 지역 전파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이달(9월) 한달 동안만, LA카운티 보건국은 지역적으로 감염된 뎅기열 환자가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행 도중 감염된게 아니라, 그들이 거주하는 커뮤니티 안에서 감염된 것이다.

샌 가브리엘 밸리의 볼드윈 팤에서 3명의 환자들이 나왔으며,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수요일 북서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파노라마 시티에서 보고됐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뎅기열의 광범위한 전파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주민들에게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간단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은 방충제를 사용하고 물을 담은 용기를 제거할 것 등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