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4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현대 엘란트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엘란트라 도난 건수는 총 3만 천 712대로 집계돼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으로 꼽히고 말았다.
이어 현대 소나타가 2만 6천 720대로, 두 번째로 많이 도난당한 차량으로 파악됐다.
세 번째는 쉐보레 실버라도 1500(2만 천 666대), 네 번째 혼다 어코드(만 8천 638대), 그리고 다섯 번째 기아 옵티마(만 7천 493대)였다.
또 도난 차량 상위 7위에는 기아 소울(만 3천 562대)이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도난 차량 상위 10위 안에 현대와 기아 차량 모두 4개가 포함되며, 전체 도난 차량의 10.5%를 차지했다.
지난해 CA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쉐보레 실버라도 1500(6천 248대)였으며, 이어 현대 소나타(5천 865대), 혼다 시빅(5천 804대), 현대 엘란트라(5천 618대), 혼다 어코드(5천 414대), 기아 옵티마(4천 685대) 순이었다.
현대와 기아 차량은 지난 2020년부터 틱톡 챌린지를 통해 차량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이 됐으며, 이후 현대와 기아가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도난 건수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표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