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구리 절도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절도범들은 가로등과 묘비를 넘어 통신선까지 끊어가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볼드윈 힐스 지역에서는 AT&T 통신선을 타겟으로 한 구리 절도 범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88살인 볼드윈 힐스 주민 펄 맥나이트는 지난 몇 주 동안 유선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AT&T 사용자인 맥나이트는 고객 센터에 문의했더니 유선 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원인이 구리 절도범들이 통신선을 끊어갔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또 새 케이블을 설치할 때까지 서비스 복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700가구 이상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나이트는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아 유선 전화에 의존하고 있는데 전화가 되지 않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AT&T는 성명을 통해 볼드윈 힐스 지역에서 발생한 구리선 절도 사건으로 인해 유선 전화 서비스에 차질이 빗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AT&T는 구리 케이블를 훔친 뒤 구매와 판매 시도를 하다 적발될 경우 강도높은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제보자에게는 최대 5천 달러의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