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구매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급금을 지불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시작돼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만 4천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데 다가구 주택부터 단독 주택까지 순차적으로 신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인플레이셔녀 감축법(IRA)의 일환으로 시행이 예정됐던 가전제품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주민들의 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홈 에피션시 리베이트와 HOMES와 가전제품 리베이트(HEEHRA) 두 개로 나뉘며 중복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HOMES 리베이트는 태양광 패널 설치 등 탄소 배출을 줄인 주택을 대상으로 환급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전제품 리베이트(HEERA)는 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한 주민에게 소득에 따라 최대 1만 4천달러까지 환급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은 가전제품 리베이트(HEERA)로 현재 ‘테크 클린 CA(TECH Clean California)’에서 가 가능합니니다.
우선 다가구 주택부터 신청이 가능한데 가전제품 당 700달러에서 8천달러까지, 또 다양한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1만 4천달러까지 리베이트가 제공됩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가구 소득에 따라 4천달러에서 8천달러까지 리베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중위 소득의 80% 이하에 속하는 저소득층은 더 높은 리베이트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중간 소득층은 낮은 비율의 환급금을 받게 됩니다.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가전제품은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오븐과 전자레인지, 의류 건조기, 히트펌프 온수기, 그리고 각종 난방장치 등입니다.
유념해야할 사항은 가전제품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전 구매한 주민들의 경우 환급 대상자가 아닙니다.
또 신청이 시작된 후 테크 클린 CA 인증 계약자를 통해 승인된 신청서를 통해 구매한 주민만 환급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연방 에너지부 DOE는 이 같은 리베이트 프로그램를 통해 연간 수천달러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CA 대기자원위원회(Air Resources Board)에 따르면 주거 건물과 상업용 건물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CA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현재 CA가 오는 2030년까지 주전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4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에서 이런 환급 프로그램이 일거양득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