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논쟁이 일고 있는 CA 주 개솔린 법안이 어제(10월11일) 주 상원을 통과했다.
브라이언 W. 존스 CA 주 공화당 상원원내대표는 어제 CA 주 상원에서 AB X2-1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총 40명의 CA 주 상원의원들 중에서 23명만 찬성표를 던져 아슬아슬하게 과반수를 넘어서 법안이 통과된 것이다.
모두 40석 중에서 민주당이 31석을 장악하고 있는 데 그 중에서 23명만이 찬성표를 던져서 8명이 반대하거나 기권했다.
공화당은 9명 주 상원의원들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어제 통과된 AB X2-1은 CA 주에 있는 정유소에 재고량을 반드시 확보하고 있을 것을 강제하는 법안이다.
특히 CA 주 관료에게 CA 주나 다른 서부 주 주유소들에 개솔린 유통을 보류할 수있도록 명령할 수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개빈 뉴섬 주지사로부터 이번 법안인 AB X2-1을 연구하도록 요청받은 CA 주 에너지 위원회는 하급 시장에서 인위적인 부족이 조성될 수있고 평균 개솔린 가격을 인상하는 쪽으로 작용할 수있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결과를 내놓았지만 법안이 통과된 것이다.
이같은 CA 주의 AB X2-1에 대해서 인근 주들인 Arizona와 Nevada 등은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민주당에 소속된 케이티 홉스 Arizona 주지사와 조 롬바르도 공화당 소속 Nevada 주지사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AB X2-1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서 Arizona와 Nevada 주지사들은 정유소 재고 의무화 조치가 최종 확정돼 시행되는 경우에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정유소 폐쇄도 일어날 수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 서부 지역 공동 경제와 교통 인프라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개빈 뉴섬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브라이언 W. 존스 CA 공화당 주 상원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도 반대표를 던진 법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W. 존스 원내대표는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르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말했다.
결국 법안 AB X2-1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초래될 것이고 CA 주민들인 소비자들이 최종적인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