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 팀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43년 만에 성사됐다.
다저스는 오늘(20일) 오후 5시 8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0.605·98승 64패)을 찍은 다저스는 NL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물리쳤고 NLCS에서 메츠를 4승 2패로 눌렀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따낸 다저스는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다.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0.580·94승 68패)에 올라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차례대로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양키스와 다저스는 20세기에 총 11번이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11번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에서 양키스는 8번 우승했고, 다저스가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1세기 들어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두 팀은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꿈의 무대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