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조사에서 CA 주 도시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연결시켜 주는 독특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 ‘LuvLink가 여행 관련한 새로운 설문 조사를 실시해서 발표했다.
숙련된 여행자들 3,000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들이 어디인지 물어봤다.
그 결과 미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150곳이 선정됐는 데 CA 주에서는 18개 도시들이 순위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CA 주 도시는 전체 33위에 오른 Huntington Beach로 나타났다.
Orange 카운티에 있는 Huntington Beach는 느긋한 서핑 문화와 주민들의 평온한 태도 등으로 방문객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Huntington Beach를 가장 친절한 도시로 꼽은 한 관광객은 도착하자마자 지역 사회 일원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이방인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CA 주에서 두번째로 친절한 도시로는 150개 도시들 중에서 38위에 오른 Irvine이 꼽혔다.
역시 Orange 카운티에 있는 Irvine은 혁신과 깨끗한 교외 생활과의 조화를 인정받았다.
Irvine을 여행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언급하는 부분은 조화로움과 현대적 편안함을 방문자들에게 선사한다는 점이다. 관광객들이 꼽은 Irvine 시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는 아름다운 공원, 다양한 지역 식당, 많은 가족 친화적 편의 시설 등이 거론됐다.
Oceanside는 전체 39위를 기록해 38위 Irvine 다음이었고 CA 주 도시들 중에서는 3번째로 친절한 도시였다.
San Diego 카운티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해안가 도시 Oceanside 시는 일반 도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있다.
즉 바닷가 도시 특유의 상큼함을 바탕으로 해서 누구나 접근하기 쉽다고 느껴질 만큼 주민들이 친절하다.
Oceanside는 CA 주에서도 이름난 도시는 아니어서 여행객들이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면서 격의없이 어울리고, 접근하기 쉬운 분위기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 분위기가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서 Oceanside 시에 돈을 벌게 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Anaheim 46위, Simi Valley 53위, Fullerton 58위, Corona 63위, Santa Clarita 70위 등으로 친절한 도시 순위에 올랐다.
미국 전체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1위는 Georgia 주의 Savannah 시였고 2위는 Mississippi 주의 Jackson 시, 3위 Tennessee 주의 Murfreesboro 시였다.
공교롭게도 모두 동남부 주들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