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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레 산불’ 8만 에이커 전소만 에이커 전소…진화율 30%로 상승

올해 캘리포니아주 최대 규모 산불인 ‘마드레 산불’이 진화율이 30%까지 올라가며 소방당국이 진화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앤드류 매디슨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 대변인은 어제(6일) “기상 조건이 좋아지고 인력이 대거 투입되면서 화재 진압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은 지난주 수요일 오후 1시쯤 산타바바라 카운티 북동부 뉴쿠야마 인근에서 시작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시골 지역으로 번졌지며 8만 에이커 이상을 태웠다.

연기는 산타바바라와 벤추라 카운티까지 퍼졌다.

어제 오후 기준 200명 이상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50여 채의 건물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 중 한 채는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약 1,400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돼 있으며, 산불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오늘까지는 날씨가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주 중반엔 또 한 차례 폭염이 예보돼 진화에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소방당국은 향후 이틀 동안 최대한 진척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