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쿼터파운더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주의가 당부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대장균에 감염된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먹고 전국 10개 주에서 1명이 숨지고 49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대장균은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대장균 변종인 O157:H7'으로, 1993년 잭 인 더 박스 레스토랑에서 덜 익힌 햄버거를 먹고 어린이 4명이 사망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피해자 모두가 증상 발현 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고 특히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진술한 피해자가 다수였다고 전했다.
원인으로 양파와 소고기 패티의 오염 가능성이 지목되고 있는데 쿼터파운드에 사용된 잘게 썬 양파가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맥도날드는 식중독이 발생한 10개 주 매장에서 쿼터파운더를 일시 판매중지하고 쿼터파운더용 소고기 패티와 양파도 적극 수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