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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우드랜드 힐스서 무장 여성에 총 빼든 경찰

오늘(26일) 오전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서 경찰이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과 대치 끝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 아침 7시 45분쯤 밴나이스(Van Nuys) 지역에서 시작됐다. 

흰색 밴을 몰고 있는 무장 여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35분 동안의 추격 끝에 우드랜드 힐스의 주택가 막다른 골목에서 용의 여성과 마주했다.

용의 여성은 반려견을 동반하고 있었다. 

여성은 차량 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거나 엎드리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에서 여성은 상의 속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정확한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LAPD는 여성과 대치하던 중 오전 9시 30분쯤 경찰이 개입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총격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여성의 부상 여부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현장에서는 여성이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사건 직후 해당 지역에는 경찰 병력이 대거 배치됐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LAPD는 현재 정확한 경위와 여성의 신원, 총기 여부 등 세부 사항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