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활동 내내 법안에 대해 찬성표만 던진 CA 주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무당파 비영리 언론 CalMatters는 마이크 퐁(48) CA 49지구 주 하원의원이 단 한번도 법안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El Monte, Monterey Park 등 San Gabriel Valley를 지역구로 하는 마이크 퐁 CA 49 지구 주 하원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2022년 2월 선서 후 지금까지 의정 활동을 하면서 모든 법안 표결에서 찬성표만 던졌다.
지난 2년 8개월 동안 투표하면서 마이크 퐁 CA 주 하원의원은 ‘Yes’를 의미하는 녹색 버튼만 계속해서 누른 것이다.
그래서 CalMatters는 마이크 퐁 주 하원의원을 기사 제목에서 CA 주의 ‘Yes Man’이라고 표현했다.
CA 주 의회를 통제하고 있는 민주당인 만큼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그렇지만 마이크 퐁 CA 주 하원의원은 총 120명 의원들 중에서 법안에 대한 반대표를 한번도 던지지 않은 유일한 의원이다.
CalMatters는 마이크 퐁 CA 주 하원의원이 표결에서 찬성표만 9,389번이나 눌렀다고 전했다.
대만계 미국인 마이크 퐁 의원은 CA 주 의회에서 고등 교육 위원장이며 재정 예산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11월5일 선거에서 49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롱 ‘데이빗’ 류 공화당 CA 주 하원의원 후보는 마이크 퐁 하원의원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임기 내내 9,389번을 찬성표만 눌렀다는 것은 법안에 대한 제대로된 검토를 하지 않고 그저 당의 거수기 역할만을 해왔다는 것이다.
하워드 자비스 납세자 협회 로비스트 스캇 카우프만 역시 단 한번도 반대표를 던진 적이 없다는 마이크 퐁 의원 얘기를 처음에 전혀 믿을 수없었다며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캇 카우프만은 마이크 퐁 하원의원이 자신의 의지로 찬성표를 계속 던졌던 것이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당이 지시해 그랬던 것이 아니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CalMatters는 이번 기사를 위해 취재하는 과정에서 마이크 퐁 의원과 그의 사무실에 연락했지만 어떤 답변도 듣지를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