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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끝난 미셸 스틸 코로나19 식사 지원 계약 보도는 민주당 선거 공작”

지역 언론 ‘LAist’가 미셸 스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재직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시니어 식사 지원 서비스 계약건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LAist는 오늘(1일) 미셸 스틸 의원이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재직하면서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지역구 내 어려운 시니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해 미셸 스틸 의원의 마케팅과 인쇄를 담당하던 업체 DTN 테크 랜스 트로버와 1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셸 의원측이 DTN 테크 랜스 트로버는 물류와 이벤트 관리 경험 등이 검증된 정부 계약 업체 였기 때문에 선정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고 LAist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같은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시니어 1명당 음식값을 7달러 50센트에서 11달러 사이로 책정했는데 미셸 스틸 의원측은 당시 1인당 24달러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셸 스틸 의원측은 투명하고 깨끗한 감사를 받았고 이 기사를 작성한 ‘LAist’는 감사 내용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써놓고 말미에는 감사 결과가 문제없었다는 내용을 삽입했는데 이는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나선 상대 후보인 데릭 트랜과 민주당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미셸 스틸 의원측은 라디오코리아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개의 신선한 식사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LAist 조차도 해당 기사 말미에 쓰기는 했지만 앞선 프로그램 관련 오렌지 카운티 감사에서 DTN 테크 랜스 트로버에 대한 문제도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을 쓴 것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오렌지 카운티에서 식사 제공 업체 Agewell과 Meal on Wheels가 팬데믹 당시 식사 제공 서비스를 통해 1,000만 달러 이상 횡령했다는 혐의로 소송에 직면했고 수 백만 달러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LAist가 쓴 기사에서 다뤄지지 않았다고 미셸 스틸 의원측은 밝혔다.

대신 LAist는 앞선 기사에서 최근 부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직을 사임한 앤드류 도를 언급했다고 했다.

이는 LAist기사가 미셸 스틸 의원이 수퍼바이저로 재직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성공적으로 행한 식사 제공 프로그램을 비난하기 위해 앤드류 도의 부패 내용을 삽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셸 스틸 의원측은 오렌지 카운티 감사가 깨끗하게 끝났고 LAist마저도 앤드류 도 부패 관련 내용을 포함한 한쪽으로 치우친 기사를 쓰면서 감사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쓴 것을 보면 의도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