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오늘(7일)도 산타애나 강풍과 낮은 습도로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대부분 지역이 계속해 산불주의보 영향권에 든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어제(6일)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분 가운데 산간 지역에선 최고 시속 75~85마일, 저지대에선 45~65마일 강풍이 기록됐다.
어제 저녁이 되면서 강풍 세기는 완화됐지만, 산간 지역에 분 강풍은 여전히 시속 60마일에 달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은 어제 오전만큼 강하진 않지만, 산간 지대에서는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LA와 벤추라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강풍 경보가 발령됐다.
또 상당수 지역엔 오늘 오후나 내일 오전까지 적색경보가 함께 발령됐다.
바람은 오늘 오후가 되면서 잦아들며 내일(8일)과 모레(9일) 70도대 후반~80도대 초반 기온과 함께 평년 기후를 보일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