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관련한 핵심 공약인 높은 관세가 실제로 시행이 되면 CA 주의 지역 경제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칠 수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무당파 비영리 언론기관 CalMatters는 CA 주 경제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과 멕시코에 부과하는 높은 관세가 CA 주 경제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멕시코는 CA 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 국가들이다.
즉 CA 주로 가장 많은 물건을 보내는 두 국가에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후 그동안 공언한대로 지금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해서 실행하게 되면 CA 주의 수입품 가격이 상당한 정도로 크게 오르게 된다.
CalMatters가 23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에게 트럼프 당선인의 높은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실제 경제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미칠 수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마디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3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많은 나라들에 대한 관세 부과와 개인,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이 가격 상승과 더 큰 적자, 더 큰 불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상품을 수입하는 기업들은 관세를 내야하는 데 그것은 그만큼 기업들에게 비용이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진다.
기업들은 늘어나는 비용을 자신들의 손실로 처리하거나 더 낮은 마진율로 스스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전가한다.
일부 기업 임원들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관세가 오를 경우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따라서 높은 관세는 소비자가 최종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이다.
23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이 때문에 높은 관세를 소비자들에 대한 세금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낮은 가격으로 살 수있는 물건이 앞으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살 수있게 되기 때문에 오른 만큼의 사실상 세금을 내야하는 효과가 일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관세는 미국 내 모든 지역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할 수있는 데 소비자들 중에서도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운동 기간 중에 관세를 언급하며 매우 특별히 중국과 멕시코 등을 거론하며 강조했기 때문에 관세가 시행되면 CA 주 소비자들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중국과 멕시코는 지난해(2023년) 기준으로 CA 주 전체 수입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CA 주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