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A 주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아이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A 공중보건부는 북가주 Alameda 카운티에서 한 어린이가 조류독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이 어린이는 가벼운 상부 호흡기 증상을 보여서 조사를 받은 결과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CA 주에서는 그동안 조류독감에 감염된 소와 접촉을 통해서 농부들이 조류독감에 감염되는 사례가 계속 발생했다.
그런데 이번 Alameda 카운티에서 감염된 어린이의 경우 조류독감 감염 소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어린이의 감염 경로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CA 공중보건부는 해당 어린이가 야생 조류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직접적으로 조류독감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확신할 수있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턴, CDC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A 공중보건부가 어린이와 야생 조류 상호 작용을 생각하는 것은 그렇게 판단할 수있는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A 공중보건부는 CDC의 샘플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체적인 정황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Alameda 카운티 보건부의 오스틴 윙게이트 대변인은 해당 어린이가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였고 다수의 바이러스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의사들은 처음에는 조류독감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일상적인 독감 하위 유형 검사를 통해 조류 독감을 검출했다.
가족들은 조류 독감에 대해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lameda 카운티 보건부 관계자들은 조류독감이 확인되면서 해당 어린이의 밀접 접촉자, 즉 어린이가 다녔던 보육원에 있던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접촉자들에게 통보하고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A 주 공중보건부 감염 관련 책임자인 토마스 아라곤 박사는 부모와 보호자, 가족에게 공중보건부가 가진 정보와 Data에 근거해 해당 아이가 전염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15년 이상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조류독감의 인간 대 인간 확산이 기록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CA 공중보건부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조류독감이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점에서 어린이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 경우에 걱정할 필요가 없고 다만 안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접촉자들에게 알리고 검사를 받게 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