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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백인과 아시안계 학생들 졸업률 70% 넘어

대학생 졸업률에서 Cal State 계열 학교들 경우에 인종 간 차이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Cal State 계열이 발표한 통계 자료를 보면 백인과 아시안계 학생들의 졸업률이 가장 높았고 라티노와 흑인, 미국 원주민 학생들 경우 매우 낮았다.

졸업률이 가장 높은 아시안계 학생들은 2018년부터 올해(2024년)까지 최근 6년 동안 73%를 기록해 인종 중에서 최고치를 보였다.

아시안계 학생들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Cal State 계열 대학에서 졸업률이 62%에 불과했는 데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우상향했다.

그래서 2014년부터 2020년 사이 6년 기간에 처음으로 아시안계 학생들 졸업률이 70%에 도달했다.

그리고 계속 상승한 끝에 올해 73%까지 오른 것이다.

백인 학생들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71% 졸업률로 아시안계 학생들 73%에 2%p 차이로 뒤졌다.

백인 학생들은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졸업률 65%로 아시안계 학생들보다 3%p 더 높았다.

그러다가 2014년에서 2020년 사이 백인 학생들은 아시안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70%를 기록했다.

그 다음에는 72%와 71%를 왔다갔다하며 횡보하고 있다.

라티노 학생들은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56%로 아시안계 학생들이나 백인 학생들에 비해서 졸업률 차이가 17%p에서 15%p 정도나 벌어졌다.

흑인 학생들은 졸업률이 더욱 낮아서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49%에 불과했다.

라티노 학생들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6년 기간의 졸업률 조사에서 계속 50%대에 머물렀고 흑인 학생들은 4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기존 타임라인은 4년이지만 6년 졸업률은 많은 학생의 현대적 현실을 반영하는 일반적인 지표다.

학생들은 교육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런 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하는 학생들은 한 학기에 적은 과정에 등록하며 일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졸업을 하는 기간이 4년을 넘어서 통상 6년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다.

Cal State 계열이 6년 기간으로 끊어서 졸업률을 조사하는 이유도 그런 현실적 부분을 반영해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다.

Cal State 계열 대학들은 모든 인종 학생들의 졸업률 격차를 없앤다는 것이 핵심 목표 중 하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